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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포스트 오미크론 분위기 물씬

 캘리포니아가 ‘엔데믹’ 전환을 위한 정책 발표 이후 맞이한 프레지던트데이 긴 연휴 동안 한인타운은 본격적인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를 열었다.     연휴가 시작된 18일부터 6가 선상과 웨스턴 선상 그리고 유명 바비큐 식당이 입점한 몰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렸고 인도와 차도도 꽉 메웠다. 6가 선상 채프만 플라자에 있는 쿼터스 코리안 바비큐 식당은 예약을 받지 않아 한 시간 이상 대기해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한 고객은 “고기가 신선하고 부드럽고 반찬이 정말 맛있다”며 “김치볶음밥과 국수도 반드시 주문한다”고 말했다.       수원 갈비, 박대감, 7가 코리안 바비큐, J바비큐 등 미슐랭 스타를 받거나 옐프 리뷰가 좋은 바비큐 식당들 역시 고객들로 넘쳤다.     한인 업주들은 일주일 전 30년 만에 LA에서 열린 가장 큰 이벤트인 수퍼보울에 연이은 특수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해 LA 홈팀인 램스가 수퍼보울에 진출하고 LA 인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리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2300만~52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와 350~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올해 수퍼보울의 경제적 효과는 4700만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인타운 일부 업소들도 수퍼보울 주말을 시작으로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로 연결된 포스트 오미크론으로 매출이 20~3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 한인업소 대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증가와 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예기치 않게 매출이 치솟았다”며 “코로나19 시작 이후 손실 중 일부를 되돌릴 기회였다”고 말했다.   업계는 LA 카운티에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면서 심리적으로 외식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한인업소 대표는 “수퍼보울 주말 이후 고객들이 식당이나 업소 이용에 좀더 편안해진 것 같다”며 “LA카운티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발표로 심리적으로 자유로워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변이로 이미 심각한 매출 변동을 경험한 일부 업주들은 “LA 카운티 보건국이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를 한 후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에 덜 민감한 타인종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오미크론 포스트 포스트 오미크론 최근 오미크론 한인타운 일부

2022-02-20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콜로라도에서도 발견됐다

 코로나 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콜로라도에서도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에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에서 아라파호 카운티에서 1명, 볼더 카운티에서 1명 등 각각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아라파호 카운티에서 확진된 환자는 여성으로, 최근에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여러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왔으며, 이 여성은 백신접종을 마쳤지만 아직 부스터샷은 맞지 않았다. 볼더 카운티의 확진자 역시 최근 남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볼더 카운티의 하수도 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정확히 볼더에서 얼마나 많은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미국은 지금까지 17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유 럽 서부지역, 남부 아프리카 지역, 그리고 미국 일부지역을 여행하다가 감염되었지만, 아직까지 미국 내에서는 델타 변이가 우세하고 있으며, 콜로라도 전체에 오미크론이 퍼졌다는 증거는 없다. 폴리스 주지사는 뉴스 컨퍼런스에서 “오미크론이 심하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전염성이 훨씬 높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폴리스는 “우리는 현재 델타 변이로부터 회복이 되고 있는 중이다. 또다른 변이가 몰고올 파장에 시달릴 수는 없다. 우리는 오미크론에 대해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기존에 백신 접종을 통해 형성된 면역체계를 얼마나 쉽게 뚫고 들어갈 수 있는지,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지 등 3가지 요인은 이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전파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그는 이번주에 콜로라도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커뮤니티의 감염수준은 ‘낮음’에 머무르고 있다며, “우리는 하루에 수만건의 코로나 테스트를 행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오미크론 변이 케이스는 이 두건 외에는 발견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폴리스 주지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 연구조사 결과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은 접종 후 6개월, 잔슨 앤 잔슨 백신은 2개월 후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며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빨리 백신과 부스터샷을 접종받을 것을 촉구했다.      현재 콜로라도에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수가 1,419명이며, 12월 6일자로 7일간 확진율이 8.62%에 달하고 있다.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엄청난 전파력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특히 남아공에서는 지난달 2465명이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12월 3일에는 1만6055명으로 6.5배 늘었으며, 오미크론 변이는 이중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우세종이 됐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 환자는 그렇게 많이 늘지 않아 인체에 치명적인 것은 덜한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생체의학정보 분석업체 ‘엔퍼런스'의 연구진이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코드 한 조각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변이가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SARS-CoV-2’와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HCoV-229E’에 동시에 감염된 이에게서 처음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코로나19와 다른 변이에서는 HCoV-220E와 같은 유전자 코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논문을 발표한 생명공학자 벤키 순다라라잔은 “오미크론 변이가 감기 바이러스와 놀라운 유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간 숙주'에 익숙하고, 그래서 인간의 면역 체계를 더 잘 회피할 수 있게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오미크론 변이가 계절적인 감기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한조각을 흡수했고, 그래서 인체에서 더 효과적으로 살아남고 퍼져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공식발표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 좀 더 면밀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은 관심사는 이 바이러스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바이러스는 좀 더 전파력이 강한 쪽으로 진화하면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특성을 잃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이런 일반적인 경향을 따라갈지 확정짓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데이터와 분석이 필요하다.     이하린 기자오미크론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오미크론 환자 최근 오미크론

2021-12-10

화이자 CEO "오미크론 전염력 강해…다른 변이 일으킬수도"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향후 다른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카운슬 서밋' 행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이전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지만 증상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라 CEO는 "빨리 퍼지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게 좋은 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낸 뒤 "빠른 전염은 (변이 바이러스가) 수십억 명의 몸에 들어갈 수 있고, 또 다른 변이가 더 나올지도 모른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런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라 CEO의 언급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등 이전 바이러스보다 덜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는 잇단 발표에 대중이 대체로 안도하는 가운데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증 환자들이 많다는 초기 연구 결과에 대해 불라 CEO는 아직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인구의 5%만이 60세 이상 고령층이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증상을 겪는 젊은 인구가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반면 남아공에는 중증 코로나19를 앓기 쉬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 인구가 많다는 점도 고려할 변수라고 불라 CEO는 전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임상적 특성이 정확히 어떤지에 대해 연말 전까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은 내년 3월까지 개발할 수 있지만, 별도 백신이 필요한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불라 CEO는 2년 가까이 지속 중인 코로나19 사태가 곧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더 좋은 치료제가 출시된다면 계절성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로 취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적 삶이란 식당에 가고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라 CEO는 백신과 마스크 의무화를 지지하면서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화이자 오미크론 변이용 오미크론 전염력 최근 오미크론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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